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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 경제

코로나 19 이후 세계 마켓 시장 변화-미국 월마트 편

 

 

코로나 19 이후 재택근무를 하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재택근무가 가능하리라 생각했던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일은 당연히 회사에 출근해서!!! 이렇게 생각했고, 많은 기업이 이러한 시스템을 오래도록 구축해오고 있었습니다. 저도 당연히 그랬고요. 

 

사스도 메르스도 잘 이겨냈는데, 이번 코로나 19는 심상치 않습니다. IT나 경제 분야에 근무하지 않는 사람도 이제는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19 이후에는 기존과는 전혀 다른 세상이 펼쳐질 거라는 사실 말입니다. 저 역시 이미 많은 변화를 체감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했던 강의는 대부분 온라인으로 바뀌었고, zoom을 통해 개개인별로 피드백을 합니다. 시장에 가기보다는 마켓 컬리나 쿠팡 등을 이용해 비대면 거래를 하고요. 이미 많은 기업이 이에 발맞춰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 공부하고 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도태되는 건 시간문제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한번 시작해보려고 합니다. 

 

검색을 해보니 정말 많은 리포트들을 무료로 볼 수 있더라고요. 이렇게 좋은 걸 왜 모르고 살았는지...그래서 오늘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코로나 19 이후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어떤 대응 방안을 가지고 있는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어떤 준비를 하는지 안다면, 우리도 나아가야 할 방향성은 잡을 수 있겠죠. 

 

리포트들이 그렇듯, 너무 딱딱하고 다소 어려운 내용도 있어 누구나 보기 쉽고 알기 쉽게 제가 해석해드리겠습니다. 저도 잘 모르는 것은 자료를 찾고, 공부하는 마음으로 진행할 테니 코로나 19 이후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하는 분이라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자료 : 월마트 홈페이지 캡쳐

 

 

세계 1위 기업 미국 월마트는 코로나 19 이후 어떻게 변화할까?

 

미국 마켓 시장의 선두주자 월마트. 마트는 식료 및 생필품 등 우리에게 꼭 필요한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기에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데요. 우리는 보통 '장을 본다'라고 하면 시장이나 슈퍼마켓을 이용했습니다. 동네 마트부터 홈플러스, 이마트, 코스트코 등 크고 작은 마트들이 우리 주변에 다수 포진해있죠. 하지만 온라인 시장이 발달하면서 소비 행태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는데요, 코로나 19 이후 이러한 변화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미국 최대 소매 유통 체인인 미국 월마트는 2020년 매출 규모 세계 1위 기업입니다. 창고형 할인 매장부터 대형마트, 식료품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취급 품목은 우리는 아는 마트에서 파는 그 모든 것입니다. 매출액은 523,964(백만 달러), 직원수는 220만 명입니다. 세계 1위 기업답게 어마어마하네요.

 

눈여겨볼 것은 2019년 전자상거래 매출이 37% 증가했다는 것입니다. 미국 제2위의 전자상거래 기업으로 성장했다는 것인데요, 1위 기업은 다들 아시겠죠? 네, 바로 아마존입니다. 오프라인 위주로 성장했던 미국 월마트도 최근 소비 트렌드에 맞춰 변화를 시도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도 이 같은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코로나 19 이후 대면 거래의 불안감이 증가하면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났습니다. 미국 역시 식료품 온라인 지출 부문을 보면 코로나 19 이후 10~15% 증가했다고 합니다. 스마트폰으로 쉽게 쇼핑하고 결제한 후,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이러한 소비 패턴은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재택 격리가 발생한 경우, 식량 및 생필품을 비축해놔야 하겠죠? 일명 '사재기' 현상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온라인에서의 소비 증대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습니다. 

 

 

 

월마트는 늘어난 수요에 대비해 비상 경영 체제에 돌입한다고 합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시급 직원들에게 특별 보너스를 지급해 이를 독려한다고 합니다. 노동의 강도가 높아지니, 월마트 측에서 이를 격려하기 위한 방침으로 보이는데요, 지급일 역시 당초보다 앞당겨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또한 늘어난 배달 수요를 위해 물류센터 직원의 시급을 시간당 2달러 임시 인상한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인력을 많이 확보해야 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눈에 띄는 것은 직원의 안전을 위해 무료 원격의료서비스 지원 및 코로나 19 관련 비상 휴가 정책을 마련한다는 것입니다. 안면 마스크와 장갑, 그리고 계산대에 보호 스크린 설치 등도 눈여겨 볼만 합니다. 재택 근무가 가능하지 않은 보직의 경우 이러한 배려가 필수라 할 수 있겠네요. 자사 직원의 안전이 담보가 되지 않으면, 기업 입장에서도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우리나라 기업에서도 이를 유념하면 좋겠습니다. 

 

특별 쇼핑시간을 운영한다고 해서, 이게 뭘까하고 들여다봤습니다. 월마트는 노인 및 기저질환자 등 코로나 19 감염 위험성이 높은 소비자들을 위해 쇼핑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안전하게 생필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입니다. 

 

 

 

 

컨시어지 서비스는 소비자가 차에서 내릴 필용 없이 주차장 안에서 직원을 통해 물건을 주문하면, 직원이 해당 제품을 가지고 나와 차에 실어주는 서비스입니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개념이죠? 드라이브 쓰루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주문한 상품을 2시간 내에 받아볼 수 있는 특급배송 서비스와 주차창 픽업 서비스 등 비대면 쇼핑을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에서 2시간 내 배송이라니! 코로나 19가 정말 많은 것을 바꾸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Jet.com은 월마트가 아마존과의 경쟁을 위해 2016년 인수한 전자상거래 기업입니다. 그러나 온라인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면서 월마트는 둘을 함께 가져갈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나 봅니다. 채널을 단일화하기로 했군요. 아무래도 월마트라는 브랜드의 인지도가 있는 만큼, 채널을 단일화하여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것이 중요하겠죠. 월마트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아마존을 추격할지 기대해보겠습니다. 

 

 


 

[문서 출처] 글로벌 기업의 코로나 19 대응사례와 포스트 코로나 新전략 / 코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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